[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다른 주요 코인들의 약진 속에서 한동안 주춤거리던 솔라나(SOL)가 4시간 차트에서 강세 가격 패턴을 형성,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며 10% 이상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전망이 실현되면 직전 최고치인 263.83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5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는 “솔라나는 이날 2주간 지속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240달러 저항선을 넘어섰다”면서 “다음 목표는 265달러”라고 밝혔다.
솔라나는 최근 리플에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내어주고 5위로 밀려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술적 패턴의 긍정적 신호에 따라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피디아는 “솔라나는 4시간봉 차트 기준 200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상대강도지수(RSI)도 현재 52.568로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RSI는 14일 간 자산의 매도 또는 매수 과열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기술 지표로 미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도구로 쓰인다. 0 ~ 100 사이의 값에서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30이하면 과매도로 해석한다. 이 지표에 따라 현재는 강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거래량도 지난 하루 동안 8% 이상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었음을 반영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솔라나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은 1.2% 이상 증가에 그쳤다. 거래자들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최근 가격 움직임을 감안할 때 OI 수치는 향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솔라나는 지난달 23일 263.83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는 전날보다 2.33% 오른 239.1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