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글로벌 블록체인 월렛 팬텀이 수이(SUI) 네트워크와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팬텀은 솔라나(SOL),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외에 처음으로 새로운 블록체인을 지원하게 됐다고 디크립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텀 월렛은 700만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웹3.0 업계 선도 월렛이다. 연간 5억 6000만 건 이상의 온체인 거래와 스테이킹, 앱 내 토큰 교환, NFT 저장, 멀티체인 지원 및 레저(Ledger) 하드웨어 월렛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수이 통합으로 멀티체인 생태계를 한층 확장했다.
수이 블록체인, 새로운 도약
수이는 팬텀이 처음으로 지원하는 무브(Move) 언어 기반 블록체인으로, 이번 통합은 팬텀 월렛이 멀티체인 미래를 지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팬텀의 CEO 브랜드 밀맨(Brandon Millman)은 “수이의 확장성 및 개발자 친화적 솔루션이 팬텀의 비전과 맞아떨어진다”며 “수이 네트워크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이 생태계의 기대
수이 재단의 글로벌 생태계 책임자 자밀 칼판(Jameel Khalfan)은 “팬텀 월렛과의 통합은 수이 생태계에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수이 커뮤니티가 요구했던 고급 월렛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텀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그룹에 수이가 포함된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확장성·보안성 모두 잡은 월렛
이번 통합으로 수이 사용자들은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브레이브 등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팬텀 월렛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팬텀 월렛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팬텀과 수이의 멀티체인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며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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