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과 주요 인사들은 배경과 의미를 분석하며 비트코인의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친 암호화폐 성향의 SEC 위원장 지명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라이언 리는 이번 돌파가 암호화폐의 채택 증가와 가치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Bernstein)의 고탐 추가니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지명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하며, 2025년 말 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도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리 켄드릭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액이 320억 달러를 초과하며 강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2024년 비트코인 매입량이 213,000 BTC에 달했다고 강조하며, 더 큰 규모의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단기적인 조정 경고도 제기됐다.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나이젤 그린은 급격한 상승 후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는 암호화폐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알리며, 향후 시장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보여줄 다음 단계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23: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