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기며 연초 대비 120% 상승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된 폴 앳킨스의 암호화폐 친화적 접근이 비트코인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는 X 플랫폼 게시물을 통해 “폴 앳킨스는 게리 겐슬러의 규제 족쇄에서 디지털 자산을 해방하고, 디지털 세계에서 사유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을 키우는 발언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우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한 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하지만, 가상적이고 디지털화된 자산”이라는 파월의 발언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녀는 “비트코인은 금보다 훨씬 큰 아이디어”라며, 비트코인의 국경 없는 특성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금의 시장가치는 15조 달러에 달하지만,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2조 달러로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글로벌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6일, 0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