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지난 7월 범죄 활동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5만 개를 개당 5만4000달러에 매각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매각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최소 24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수익을 놓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시 비트코인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매각 가격은 5만4000달러 수준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5만 개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에 달해 24억 달러 이상의 기회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성장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정부의 매각 결정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던 시점에서 매각이 이루어져 장기적 관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있다. 많은 투자자는 정부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평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정부와 기관이 암호화폐와 같은 신흥 자산을 다룰 때 신중한 판단과 장기적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평가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정부가 큰 재정적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6일, 03: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