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660선을 하회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며 약세장을 이어갔다.
6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0.94) 대비 12.12포인트(1.81%) 내린 658.82에 거래되고 있다. 670.70에서 출발한 지수는 상승을 시도했으나 곧 660선 아래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인 658.35를 다시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휴젤(-4.81%), 클래시스(-4.23%), 리가켐바이오(-3.70%), 알테오젠(-3.38%)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HLB(-0.68%), 레인보우로보틱스(-0.68%), JYP엔터테인먼트(-0.55%) 등도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57%)는 소폭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피는 같은 시각 2.87포인트(0.12%) 오른 2444.72를 기록 중이다. 2451.60에서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으나 곧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6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6억 원, 55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며 “오늘은 원·달러 환율 변화와 주말까지 이어질 정치적 이슈,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등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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