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주요 암호화폐 평가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꼽히고 있는 ‘이오스(EOS)’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오전 11시 30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오스는 10% 넘게 급등하며 45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이오스 업데이트 발표 소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4일 이오스 창시자 댄 라리머(Dan Larimer)는 이오스 텔레그램 커뮤니티에 “지금부터 오는 6월까지 다양한 업데이트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며 “6월에는 EOSIO 사상 최고의 한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호재 소식도 있다. 삼성 갤럭시 S10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이더리움에 이어 추가적으로 ‘이오스’를 지원할 것이란 기대감도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 23일 이오스 메인넷 BP(Block Producer·블록프로듀서)인 사이퍼글라스(Cypherglass)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기반 탈중앙화 네트워크 기반 토큰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코르(Bancor)가 최근 삼성 갤럭시 S10, 갤럭시 S10+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이퍼글라스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비트코인이나 이오스도 추가로 지원하게 될까”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이오스는 주요 암호화폐 평가등급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전기정보산업개발국(CCID)이 매달 발표하는 ‘세계 퍼블릭체인 기술 평가 지수’ 순위에서 이오스는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오스는 지난해 6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세계 최초 암호화폐 평가등급 기관인 ‘와이스 레이팅스’가 26일 발표한 ‘2019년 암호화폐 산업전망 보고서’에서도 이오스는 리플과 비트코인과 함께 ‘A’ 등급을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오스는 새로운 인터넷의 중추가 되기 위해 이더리움에 도전하고 있는 선도적인 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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