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해킹으로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최근 3억5269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두 개의 새로운 지갑으로 이전했다고 유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이동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0만3608 달러에서 급락해 9만2980 달러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8억9278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청산됐으며, 이중 7억1871만 달러는 롱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은 손실을 회복해 9만7000 달러 대에서 머물러 있다.
지난 목요일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2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만4052개를 새로운 지갑으로 이전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달에도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를 했다. 그러나 이는 11월 암호화폐 시장의 빅랠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85만 개 비트코인을 해킹으로 잃은 후 파산했다. 잔여 코인에 대해 올해 6월부터 분배를 시작했다. 마운크곡스 잔여 자산 상환은 2025년 말까지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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