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트레이딩 스타트업 타고미(Tagomi)에 비트라이선스와 송금 면허를 발급했다.
이로써 뉴욕주 비트라이선스 발급 건수는 총 18건으로 늘었다. 비트라이선스는 당국이 설정한 일정 규제 준수 조건으로 뉴욕주에서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NYDFS의 린다 레이스웰 국장 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타고미에 대한 비트라이선스 발급 사실을 발표하면서 “NYDFS는 급성장하고 있는 뉴욕주 가상통화분야의 혁신 촉진과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타고미에 가상통화와 송금 라이선스를 부여한 것은 끊임 없이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보호장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타고미는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함으로써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과 같은 비증권형 가상통화의 송금 및 트레이딩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