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밈 코인 런치패드 펌프.펀(Pump.fun)이 가 영국 사용자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고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결정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규제 압력과 경고에 따른 것이다.
최근 FCA는 펌프.펀이 적절한 허가 없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FCA, 미등록 암호화 플랫폼 계속 조사 중
올해 초 출시된 펌프.펀은 PNUT 및 WIF 같은 토큰으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젝트들은 현재 가장 큰 밈 코인 중 하나이며, 플랫폼 개발자들은 2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플랫폼의 초기 재정적 성공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규제 기관과 커뮤니티 멤버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 12월 3일, 영국의 FCA는 플랫폼이 영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허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용자가 계속해서 펌프.펀을 이용하면 FCA의 보상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영국 내 모든 서비스를 제한했으며, 금요일부터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한편, FCA는 영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1월에는 2026년까지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초점으로 한 암호화폐 규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리오 나우팔(Mario Nawfal)은 “펌프펀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량 구매를 조직해 암호화폐 가격을 상승시키는 데 의존했으며, 가격 폭락 후에는 일반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FCA에 따르면 펌프펀은 영국 규정을 위반하며 사용자들을 사기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 펌프.펀, 도전과 비난 계속되는 중
펌프.펀은 최근 몇 달 동안 계속되는 도전에 직면했다. 최근 플랫폼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은 오용으로 인해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원래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설계된 이 기능은 해로운 콘텐츠를 방송하는 데 악용됐다. 시장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애완동물이나 사람을 해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펌프.펀 거래자 중 60% 이상이 손해를 보고 있으며, 10% 미만만이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 거의 90%의 거래자가 투자 손실을 보거나 100달러 미만의 적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규제 및 명성상의 문제로 인해 대체 플랫폼들이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었다.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은 최근 BNB 체인에서 밈 코인 런치패드인 스프링보드(SpringBoard)를 출시했다.
추가로 가상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은 AI 에이전트 토큰에 중점을 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11월에 2만1000개 이상의 토큰이 생성되고 시가총액이 18억 달러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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