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공동 창업자 얀 해펠과 얀 알레만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두 창업자는 ‘네겐트로픽(Negentropic)’이라는 필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의 펀더멘털 지수(BFI)를 주목했다. BFI는 거래량과 지갑 활동 등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최근 BFI 약화가 시장 조정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BFI가 약세를 보이면 조정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하며, 올해 초와 유사한 시장 하락이 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과거에도 BFI 하락은 주요 하락장을 예고하는 지표로 작용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익 실현보다는 더 높은 가격을 기다리며 매도 결정을 유보하는 분위기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저항선 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지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두 창업자는 10만 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지만, 시장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BFI와 같은 핵심 지표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6일, 22: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