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 양이 처음으로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정 보유량 110만 BTC를 넘어섰다. 이는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밝힌 내용이다.
6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발추나스는 “미국 현물 ETF들이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방금 사토시를 넘어섰다. 이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국의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 총 110만5923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블랙록의 IBIT ETF는 52만1564 BTC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와 피델리티의 FBTC 펀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사토시는 여전히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개인(또는 그룹)으로 평가된다. 다른 주요 보유자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0만2100 BTC로 가장 큰 기업 보유자로 자리잡았고, 미국 정부는 압수한 20만8109 BTC를 보유하고 있다.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초기 비트코인 채굴 패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약 110만 BTC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사토시의 실제 보유량이 60만에서 70만 BTC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최대 150만 BTC까지 보유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7일, 04: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