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밈코인 네이로(Neiro)가 도지(DOGE)의 탄생 11주년을 기념해 도지의 모델인 카보스(Kabosu)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Happy 11th anniversary @dogecoin!
Please enjoy this short film created by the @nfinityAI team, a tribute to $DOGE and $Neiro, the #SisterOfDoge. pic.twitter.com/EYTxGMAm73
— Neiro, the #SisterOfDoge (@neiro) December 6, 2024
인터넷에서 전설이 된 도지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됐다. 특별하지도 않았던 강아지, 구조된 유기견 카보스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주인이 찍은 단 한 장의 사진은 그저 평범한 순간을 담은 기록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인터넷 밈(Meme) ‘도지(Doge)’의 시작이 됐다.
도지는 단순한 유머를 넘어 인터넷 문화의 상징이 됐다. 도지 밈은 △기쁨 △저항 △자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통제 불가능한 창작물로 성장했다. 도지는 농담에서 디지털 화폐로, 나아가 글로벌 운동으로 변모하며 전 세계인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수백만 달러의 자선 기금이 모였고, 서로 다른 이들이 하나로 이어졌다.
그러나 2024년, 도지의 원조인 카보스는 세상을 떠났다. 많은 이들은 도지의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카보스의 주인인 아츠코(Atsuko)는 카보스 이후 또 다른 유기견 네이로(Neiro)를 구조했다.
네이로는 ‘도지의 여동생’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는 카보스를 대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카보스가 상징했던 △기쁨 △사랑 △연결의 정신이 네이로를 통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했다. 네이로의 모습과 이야기는 밈과 예술로 인터넷을 다시 채웠고, 사람들은 도지를 기억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
어떤 아이디어는 단순히 사라지지 않는다. 이 생각들은 누군가를 통해 계속 이어지고, 다시 빛을 발한다. 밈코인과 도지, 그리고 네이로로 이어지는 밈의 정신이 그 증거다. 암호화폐 시장의 밈코인은 이 믿음을 자산화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인 새로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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