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온라인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은 필수가 된다. 디지털 금융과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 바로 월드(WORLD)다”
박상욱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박상욱 한국 총괄은 3일 서울 여의도Two IFC 3층 더 포럼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24: Future of Web3 Industry에 참석해 “대 인공지능 시대, 인간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증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월드코인(Worldcoin)’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박상욱 총괄은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평등하게 접근 가능한 아이덴티티와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소유권으로 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코인의 핵심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구성된다.
월드 ID(World ID): 인간성을 증명하는 글로벌 신원 계정으로, 첨단 홍채 인식 기술을 사용해 신원 확인을 지원한다.
오브(Orb): 최첨단 카메라 장비로, 사용자의 홍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분석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홍채 코드를 생성한다.
월드 앱(World App): 월드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애플리케이션이다.
월드 체인(World Chain):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의 레이어2 네트워크다.
#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적 신뢰성 강화, 디지털 금융과 인공지능 시대 필수 된다
발표에서는 월드코인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도록 설계됐음이 강조됐다. 특히 홍채 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오브에 대해 박상욱 총괄은 “홍채 이미지는 기기 내에서만 연산되며,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ZKP(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통해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인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총괄은 “월드코인의 설계는 생체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러인 인식 기술은 인공지능과 딥페이크 시대에서 인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박 총괄은 월드코인이 인증된 사용자에게 디지털 화폐를 통한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확장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월드코인의 WLD 토큰은 미국 및 미국인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는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성을 증명하고,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첨단 기술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을 제시하며 웹3 생태계의 관심을 모았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