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6일 4,089달러로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이더리움 ETF에 7억 5천 2백만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다.
미국 이더리움 ETF는 5일 하루 동안 역대 최대치인 4억 2천 8백 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ETHA 펀드와 피델리티의 FETH가 유입을 주도했다. 첫 주 ETF 총 순유입액은 7억 5천 2백 90만 달러로, 7월 출시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입액이다.
이 같은 투자 흐름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촉진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65로 올라 ‘탐욕’ 구간에 진입했다. 미국 내 이더리움 ETF는 출시 초기 비트코인 ETF에 비해 성장세가 더디었으나, 11월부터 월간 순유입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하며 반전을 이뤘다. 현재 9개의 이더리움 ETF 총 자산은 125억 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약 2.7%를 차지한다.
미시간주 공무원 퇴직 연금 시스템(SMRS)이 첫 공공 연금 펀드로 이더리움 ETF에 투자하는 등 기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7일, 15: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