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가 최근 거래 거래소 점검에 대해 단순 시스템 업그레이드 때문이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베네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거래소 점검에 대해 해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함에 따라 내린 조치로 보인다.
코인베네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거래 지연이 계속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인베네가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킹 피해로 수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크립토피아(Cryptopia)도 며칠간의 점검 이후 해킹이 발생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 투자자는 “이더스캔을 살펴본 결과 코인베네에서 이상 거래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약 6백만 달러가 도난당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네는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점검은 “해킹 때문이 아니라 시스템 업그레이드 때문일 뿐”이라 밝혔다. 코인베네는 시스템 점검에 대해 “시장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모든 투자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점검 이유를 밝혔다.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보상할 것도 약속했다. 코인베네는 “코인베네 플랫폼에 보관된 투자자들의 자산은 확실히 안전하다”면서 “우리 플랫폼에서 해킹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한다면 100% 보상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인베네는 코인마켓캡 기준 조정된 거래량 7위에 랭크돼 있으며 일 거래량은 8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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