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의 빠른 성장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의 기능을 강조했다. 재무부와 부채관리국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암호화폐의 성장 동향과 결제 시스템의 혁신 가능성을 다뤘다.
브라이언 코헨이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보고서를 처음 공유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이 소규모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계와 산업이 암호화폐를 주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금’ 비유에 대해 비트코인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사용자는 재무부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비교했다며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준비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비트코인의 주요 사례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명명한 재무부의 발표를 널리 알릴 것을 촉구했다.
재무부의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 금융 시스템에 융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탐구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이 금융 혁신을 촉발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과 결합하여 금융 세계를 재구성할 방식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3: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