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미국 암호화폐 법률과 리플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분쟁을 논의했다. 이번 인터뷰는 리플의 규제 준수 전략과 새로운 행정부에서 가상화폐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리플은 2020년 SEC가 리플(XRP)을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올 초 연방 판사는 XRP가 2차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해 리플과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SEC는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해 최종 결론이 안 난 상황이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리플의 전략과 미국 법률 준수를 위한 계획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XRP의 가격은 미국의 정치적 변화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급등했다.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XRP는 39% 상승해 12월 3일 $2.82로,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갈링하우스와 만난 소식과 SEC 의장 개리 겐슬러의 사임이 리플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
리플은 미국에서 규제 확립을 위해 암호화폐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갈링하우스의 이번 인터뷰는 리플의 향후 계획과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XRP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규제가 여전히 모호한 상황에서, 리플의 행보는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4: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