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소폭 조정을 거치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다양한 재료에 따라 순환매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5시 4분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6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39% 감소했다. 거래량은 1762억 달러로 42.69% 줄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4.23%로 0.10% 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1.44% 하락해 10만 260.69 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으나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도 1.32% 하락해 4018.98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지속됐지만, 그 규모는 줄어들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3억 7660만 달러, 이더리움 ETF에는 8380만 달러가 유입됐다. 알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XRP(리플)와 DOGE(도지코인)은 각각 6.14%, 5.65%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XRP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유명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도지코인은 정부효율성부 수장 일론 머스크의 인사 영향력이 확인되면서 긍정적인 요인을 보였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묘사했고, 파월 연준의장도 비트코인을 금과 경쟁하는 자산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전 페이팔 COO 데이비드 삭스를 최초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임명했다. 이는 미국 당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5: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