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가 총 1857억 달러 규모인 주 연금 기금 중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계획은 플로리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FBBA)와 친암호화폐 성향의 주 지도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된다. 현재 플로리다는 이미 8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깊이 관여할 예정이다.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와 주 하원 의장 대니 페레즈, 상원 의장 벤 앨브리튼 등 주 지도자들은 비트코인 중심의 입법을 지지하고 있으며, 디지털 통화(CBDC)의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플로리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의 사무총장 사무엘 암스는 연금 기금의 다변화를 위해 1%를 비트코인에 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계획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아리엘 인베스트먼츠의 찰스 보브린스코이는 비트코인을 “투기적 거품”이라 지적하며 가격 변동성과 내재 가치 부족을 경고했다. 반면, 플로리다 측은 비트코인이 전통적 금융 위험에 대한 대안으로 장기적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계획이 다른 주들의 디지털 자산 활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으며, 성공 시 주 차원의 주요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5: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