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비트코인의 검열 저항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돈과 국가를 분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페이팔 전 임원이자 기술 창업자인 삭스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AI 및 암호화폐 수석 자문관(차르)’으로 임명됐다. 삭스는 최근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을 “미래의 돈과 국가를 분리하는 기술”로 언급했다. 그는 “교회와 국가가 분리된 것처럼, 비트코인도 돈과 국가를 분리할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삭스의 임명은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비트코인의 휴대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의 가치 저장 능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솔라나(SOL)와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로, 솔라나가 이더리움(ETH)을 대체할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대화에서 밝혀진 이번 임명은 친 암호화폐 성향의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새로운 행정부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삭스와 같은 전문가들의 활동이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5: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