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랩스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한다. 갈링하우스는 예고편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아니었으면 암호화폐 산업 최대의 슈퍼 PAC인 ‘페어쉐이크(Fairshake)’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SEC의 반 암호화폐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페어쉐이크’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페어쉐이크는 암호화폐 친화적 정치인들을 후원하며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SEC는 2020년 12월 트럼프 행정부 말기에 리플사를 상대로 XRP 코인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XRP가 주식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1.5억 달러 이상의 법적 비용을 투입했다.
SEC 대변인은 “암호화폐 산업이 지출한 법적 방어 비용은 투자자들이 사기와 실패로 잃은 금액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다룬 이번 ’60분’ 방송은 뉴욕 현지 시간 8일 오후 7시(서울 시간 9일 오전 9시) C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7: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