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데이비드 삭스를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했다. 삭스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이자,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설립한 인물이다. 블룸버그는 삭스가 암호화폐와 AI 업계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규제 완화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삭스는 백악관 자문역으로서 투자한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의무는 없지만, 이해 상충 우려는 여전하다. 기술 산업에서 정부 규제에 회의적이고 혁신 친화적인 시각을 지닌 삭스는 “미국이 기술 혁신에서 중국에 뒤처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및 AI 업계는 삭스의 임명을 환영했다. 멀티코인 캐피탈의 카일 사마니는 “삭스는 이 분야를 이끌기에 독보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삭스가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을 지적했다. 삭스는 과거 오픈AI를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8일, 09: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