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아르헨티나가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에 주식시장을 개방했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증권위원회(CNV)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여러 외국 ETF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의 정책 아래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투자 옵션에 문을 열고 있다. CNV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금 △중국 주식시장 지수와 관련된 외국 투자 상품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투자는 아르헨티나 예금 증서 형태인 CEDEARs로 주식시장에 제공된다. CEDEARs는 외국 회사와 협정을 맺은 상업 또는 투자은행에서 발행하는 증서다. 이 증서들은 해당 자산으로 1:1로 뒷받침 된다. .
로베르토 실바 CNV 회장은 “이 혁신적인 법에 의해 제공되는 새로운 투자 옵션 승인 첫 사례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의 이니셔티브로 아르헨티나는 가장 발전된 국제 시장의 기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CNV는 이와 유사한 새로운 상품이 앞으로 더 도입되어 국내 투자자에게 외국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외에도 다른 상품이 국내 증권 시장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다른 목적으로도 암호화폐를 자본으로 활용하는 혁신을 가져왔다. 7월에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본을 확보한 첫 기업이 설립됐다. 이후 스마트 계약도 합법성과 효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이 요소들의 활용이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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