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에 주식시장을 개방했다. 아르헨티나 증권위원회(CNV)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여러 외국 ETF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의 정책 아래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투자 옵션에 문을 열고 있다. CNV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금 △중국 주식시장 지수와 관련된 외국 투자 상품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투자는 아르헨티나 예금 증서 형태인 CEDEARs로 제공된다. CEDEARs는 외국 회사와 협정을 맺은 상업 또는 투자은행에서 발행하는 증서로, 해당 자산으로 1:1로 뒷받침된다.
로베르토 실바 CNV 회장은 “이 혁신적인 법에 의해 새로운 투자 옵션 승인 첫 사례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암호화폐를 자본으로 활용하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7월에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본을 확보한 첫 기업이 설립됐고, 이후 스마트 계약도 합법성과 효력을 인정받았다. CNV는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에게 외국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상품이 더 도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