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뉴욕증시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이어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2.6% 상승보다 높은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망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이 예상된다. 이 수치는 4개월 연속 동일하며, 전월 대비로는 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디스인플레이션 모멘텀 약화, 연준 목표치 달성 어려워져
웰스파고는 “디스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역풍으로 인해 연준의 목표치인 2% 달성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의 완고한 양상을 크게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아직 밑돌지 못했지만, 시장은 연준이 17~18일 예정된 FOMC에서 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연준의 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약 85%로 나타났다.
# 매그니피센트7 강세 지속 전망, 증시 확장 긍정적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급등한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은 이번 주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빅테크 주식의 상승은 전문가들이 내년 증시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나타난 결과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매그니피센트7에 단기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하며, 이들 주식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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