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월9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주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 선진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올해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추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소통 강화와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 설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는 금융 안정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 자금 공급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 지원 △해킹·디도스 공격 대응을 위한 금융권 IT 안정성과 비상계획 점검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기존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즉각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외화 자금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금융회사가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자본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감독 당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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