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이더리움(ETH) 차트가 새로운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이더리움에 대해 강한 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상상 이상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은 구조적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일주일 내에 사상 최고치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의 현재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4878달러다.
# “사상 최고치, 7일 내 도전한다”
‘뱅크리스(Bankless)’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라이언 애덤스는 12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다음 주 안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3946달러(코인마켓캡 기준)임을 감안할 때, 7일 내 24% 상승이 필요하다.
익명의 암호화폐 거래자 펜토시는 같은 날 X를 통해 “이더리움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대규모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올해 최고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며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펜토시는 “현재 가격대에서 사상 최고치까지 큰 저항이 없으며, 이를 돌파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 9개월 만에 처음
한편, 이더리움은 최근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거래자 포세이돈은 “이더리움이 지난 4년간 이어온 1460일 범위를 상향 돌파하려 하고 있다. 상상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 대비 저조한 성과를 끝내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투 더 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인 벤자민 코웬은 12월 4일 “ETH/BTC의 하락세는 끝났거나 거의 끝나간다”며 “향후 6~12개월 동안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한국 시간 4시 20분 전일비 2.2% 하락, 일주일 전 대비 5.9% 오른 3892 달러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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