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와 금융 안정감독위원회(FSOC)는 최근 가상 자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정의했으며, FSOC는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를 경고했다.
재무부는 비트코인을 디파이 생태계 내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비트코인의 특성이 금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재무부는 워크스포트와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반면, FSOC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집중화로 인해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더가 시장 점유율의 66%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FSOC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강력한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금융 안정성을 위한 연방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무부와 FSOC는 디지털 자산의 성장과 이에 따른 기회 및 위험을 동시에 조명하며,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규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2: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