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랩스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명확해지면 리플(XRP)과 같은 디지털 자산 가치는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 시간)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선거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이유가 규제의 명확성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기술과 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기존 규제 체계가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규제 완화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일관된 규제의 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약 1억 4,400만 달러를 슈퍼 PAC에 기부하며 산업 입장을 대변했다. 이에 대해 CBS는 암호화폐 진영이 돈의 힘으로 선거를 좌우했느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갈링하우스는 유권자들이 투표로 선택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의 공익적 활용, 명확한 규제 필요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산업 성장을 촉구했다. 암호화폐 기술이 송금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으며, 명확한 규제 체계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 작동의 미래에 대한 갈링하우스는 XRP 가치가 규제 환경과 기술 활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XRP 가치가 300% 이상 상승한 것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 XRP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2: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