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주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규제 선진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추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 안정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기업 자금 공급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 지원 △해킹·디도스 공격 대응을 위한 금융권 IT 안정성과 비상계획 점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기존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즉각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화 자금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금융회사가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자본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감독 당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3: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