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비상 계령 선포로 인한 트래픽 폭증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은 지난 3일 계엄 직후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대한 접수를 고객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 당시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 디지털자산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해 1억3000만원에서 880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트래픽이 몰리며 주요 거래소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 30분 후 공지를 통해 앱 서비스 지연을 알렸다. 장애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됐다. 빗썸도 동일한 상황을 겪으며 출금 시간이 지연됐다. 이후 코인원도 30분간 서비스가 중단됐다.
업비트와 빗썸은 보상 접수를 진행 중이며, 업비트는 이미 일부 보상 절차를 완료했다. 빗썸도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인원은 아직 관련 검토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4: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