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가 “중국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채택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12월 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콘퍼런스에서 “중국 정부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정책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계획처럼 비트코인을 비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는 “소규모 국가들이 먼저 비트코인 비축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수립을 캠페인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비판론자들은 미국 정부가 100만 BTC를 매입하고 보유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BTC 보유자들만 이익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오는 지난 9월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 형기를 마쳤다. 그는 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 받았다. 2023년 11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자오는 바이낸스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의 중죄 판결은 특정 사업 활동을 제한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사면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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