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아이오넷(Ionet, IO)의 네트워크 수익이 3개월 만에 총 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일 수익은 지난 9월 하루 평균 1만 달러에서 10월 18일부터 2만5000달러로 약 150%p 상승했다. 이후 11월에는 3만5000달러까지 40%p 상승하며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화의 배경에는 △GPU와 CPU 인증 프로세스 강화와 같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코인베이스 상장이라는 호재가 있었다. 아이오넷 플랫폼은 최근 인증받은 GPU 32만7085개, CPU 7만7696개를 기록했다. 또한 클러스터 준비 상태로 완전 스테이킹된 GPU는 6705개, CPU는 1162개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아이오넷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시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네트워크 활성화는 단순히 상장 효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오넷은 플랫폼 내 지불 시스템을 토큰 가격에 연동, 동일한 비용 지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수익 증가는 토큰 가격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순수하게 네트워크의 활성도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오넷은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독자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오넷은 GPU와 CPU를 통합, 단일 슈퍼컴퓨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해 고성능 AI 컴퓨팅을 지원한다.
아이오넷 관계자는 “탈중앙화된 방식이 AI 연산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AI 및 컴퓨팅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넷의 성장세는 단순한 거래량 증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과 함께 탈중앙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AI 컴퓨팅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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