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그래비티가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달러(약 707억6000만원) 규모의 ‘그래비티 생태계 펀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사용자들이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에서 여러 체인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옴니체인 생태계를 지향한다. 그래비티에 따르면 이번 생태계 펀드에는 해시키 캐피탈, 다오5, 래티스, 스파르탄 그룹, 팩션, IOSG 킥스타터, 블록체인 코인베스터스, 드레이퍼 드래곤 등 여러 벤처캐피탈(VC)과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그래비티는 “이번 펀드를 통해 개발자들이 초당 1기가 가스 처리량, 1초 미만의 완결성(sub-second finality), 리스테이킹 기반 지분증명(PoS) 보안 등 그래비티의 주요 기능을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계 펀드 신청을 위해서는 △그래비티 네트워크 토대로 1초 미만의 완결성 및 옴니체인 등 핵심 기능 활용 △그래비티 네이티브 자산을 활용하고 생태계 내 파트너와의 유의미한 파트너십 △디파이·결제· 텔레그램 미니 앱·온체인 퀘스트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리 장(Harry Zhang) 그래비티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화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개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며 “그래비티 생태계 펀드 얼라이언스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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