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싱크러시 캐피털 공동 설립자 다니엘 청은 12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하락이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청은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지속되는 이유로 단기 이익을 노리는 거래자들의 증가를 꼽았다. 이들은 계속해서 수익을 실현하려는 경향이 있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크립토 분석 업체 산티먼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10월 이후 가격이 크게 올랐던 알트코인들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24시간 하락폭을 기록한 것은 카이아(KAIA)로 31.33% 하락했으며 △스텔라(XLM)는 28.31% △플레어(FLR)는 26.87% 떨어졌다.

산티먼트는 소매 트레이더들이 공포에 반응해 너무 빨리 매도하면 공격적인 회복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TRX △AVAX △DOT △ICP △POL △FIL △TIA 같은 자산에 대한 빠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은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극도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투자자들이 주로 ‘저점 매수’와 ‘HODL’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최고점’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번에는 예상보다 더 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0일, 16: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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