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바이낸스는 USDC를 플랫폼 내에서 더 널리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클은 이에 필요한 유동성과 기술을 제공하고 바이낸스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부다비에서 서클과 바이낸스는 금융 서비스 생태계와 글로벌 디지털 자산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서클의 USD 코인 USDC를 거래소에서 더 널리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사용자들이 우리 플랫폼에서 USDC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바이낸스는 USDC를 자사의 기업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도 밝혔다.
서클은 바이낸스에 기술과 유동성을 제공하며 글로벌 금융 및 상업 관계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서클의 회장이자 CEO인 제레미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의 채택과 활용이 바이낸스의 미래 금융 시스템의 핵심”이라 말했다.
한편 서클은 아부다비 금융 주간에서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에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클은 루루 파이낸셜 홀딩스와 협력해 USDC를 사용한 송금과 국경 간 결제를 촉진할 예정이다. 루루 파이낸셜은 걸프 협력회의 회원국,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관리하고 있다.
서클은 2025년 초 뉴욕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허가를 받을 경우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클은 2024년 1월 SEC에 IPO를 신청했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은 자사의 본사 설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텡은 “우리는 여전히 이 문제(본사 설립)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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