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BTC)이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2026년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4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의 상승 주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역사적 패턴과 주요 기술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년 이상 유지된 ‘녹색 호 아크 패턴’에 의해 광범위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약세장의 바닥에서부터 기인한 순환 피벗 트렌드 라인 아래에서 일관되게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더불어 50주 이동평균선(1W MA50)이 지속적으로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8월, 비트코인은 1W MA50에서 두 번 반등하며 이 지지선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 선 위에 있는 한 비트코인의 상승 구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전반적인 대칭을 보여 왔다. 이러한 패턴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2025년 12월에서 2026년 1월 사이에 최대 4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2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대강도지수(RSI)도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2024년 3월 RSI가 88.50의 과매수 고점에 도달한 후, 9월에는 45의 약세 저점으로 수정됐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주기 동안 RSI는 중요한 가격 고점과 밀접하게 연관된 일련의 고점을 형성한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궤도는 거시 경제 요인, 지정학적 긴장 및 기관 채택에 의해 뒷받침되는 역사적인 상승 패턴과 일치한다.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상당한 장기 성장 잠재력을 나타낸다.
그러나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인 윌로우(Willow) 뉴스로 인해 비트코인의 암호화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와 같은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8%로 보고 있어 낮은 금리 환경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만 8만5000달러로 폭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 불확실성과 기술 발전이 혼재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 위에 머무는 것이 단기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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