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의 약세와 오라클 주가 급락이 큰 이슈로 부각됐다. 월요일 주요 지수 모두 하락하며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최근 고점에서 후퇴했다.
엔비디아(Nvidia)의 주가 급락이 주된 원인이었다. 중국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기술 대기업 주가도 하락하며 전반적인 기술주 부진이 심화됐다.
오라클(Oracle)의 주가는 6% 이상 급락했다. 이는 오라클이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낸시 텡글러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 CEO는 “기술주에 대한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주는 매력적인 섹터”라고 언급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수요일에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존스 선물은 0.07% 하락, 나스닥 선물은 0.22% 상승, S&P500 선물은 0.09% 상승했다. 미 달러지수는 106.35로 0.19%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8%로 상승세를 보였다. WTI 선물은 배럴당 68.08달러로 0.42%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0일, 2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