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의 호재로 얻었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196억 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지난 11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1% 급감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거의 두 배로 증가하며, 매도 압력이 크게 증가했다.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밈코인인 도지코인은 5.6%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10.4% 급락했다. 반면, 이더리움 기반 페페는 1.7% 상승했다.
밈코인 시장의 하락세는 파생상품 미결제약정(OI)의 감소로 예고됐다. 특히 피넛의 OI는 24시간 동안 30%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조정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7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번 급락은 밈코인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0일, 22: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