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설립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이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비트코인 시장 재진입을 예측했다. 그는 중국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을 다시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라무치는 12월 10일 ADNEC 센터에서 연설하며 “미국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있는 지금, 다른 국가들이 이를 따르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2025년까지 중국의 비트코인 재채택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비트코인을 외환 보유 자산에 추가하고,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은 2021년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으나, 스카라무치는 이 금지가 완벽히 시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채굴업체가 더 친화적인 환경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라무치의 예측은 미국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고,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과 제도적 채택 논의가 확대되는 등의 글로벌 비트코인 환경 변화를 근거로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 강국들이 이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의 발언은 글로벌 금융 경쟁과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다시 비트코인을 채택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의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0일, 23: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