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단행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장기 전망을 재확인했다. 마라는 10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1만1774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입에 약 11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단가는 비트코인 한 개당 약 9만6000 달러로 집계됐다.
마라톤 디지털은 현재 총 4만43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 시세에 약 39억 달러에 해당한다. 4분기 현재 수익률은 12.3%, 연초 대비 수익률은 47.6%에 달한다. 마라의 이번 매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들이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늘리는 추세를 반영한다.
비트코인은 10일 뉴욕 시간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9만794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6% 하락했다. 12월 4일 10만3900.4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조정을 겪는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0일, 2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