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에서 12월 동안 29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인 상승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월 초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의 선물 시장 청산을 겪었으나, 여전히 9만 7000 달러대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2월 9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1430달러에서 9만 4200달러로 급락하며 29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자금 조달 금리 등의 과열 신호가 줄어들면서 파생상품 시장은 건강한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1월 25일 66만 3700 BTC에서 12월 10일 60만 9400 BTC로 8% 감소했다. 이는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한편, 12월 초 9%에 달했던 자금 조달 금리는 12월 9일 이후 거의 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된 결과다. 기관 투자자와 대규모 자산 보유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매수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2월 초에 평균 9만 8783달러의 가격으로 2만 1550 BTC를 매수하며 21억 달러를 투자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2월 28일까지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록 단기적인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증가는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레버리지는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07: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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