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 규제 당국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혁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10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디지털자산위원회(CNAD)의 후안 카를로스 레예스 위원장과 아르헨티나 증권위원회(CNV)의 로베르토 실바 위원장은 양국 디지털자산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에 10일(현지시각) 서명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협약의 목표는 양국의 두 규제 기관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디지털자산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협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레예스 CNAD 위원장은 “CNAD는 전 세계 국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규제 대상 기업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우리의 전문 지식을 국제 파트너들과 공유해 그들이 잘 규제된 산업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레예스 위원장은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주도로 지난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열렬한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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