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인천시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11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센터를 설립했다. 부산과 대구에 이어 문을 연 이번 센터는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 공간에 조성됐다.
센터는 약 3700㎡ 규모에 기술 개발실, 기업 입주 사무실 10개실,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16좌석을 비롯해 다목적실과 시민 체험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독립형 사무공간에 7개 업체, 공유오피스에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천시는 분산신원증명, 대체불가능토큰, 스마트 컨트랙트 등 3종의 실증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이 무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섬 관광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섬패스 앱과 창작자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플랫폼도 구축했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 기업 5곳에 총 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맞춤 컨설팅을 통해 약 8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바이 ‘자이텍스 노스 스타 2024’ 박람회에서는 10개 기업이 19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약 385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뒀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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