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기반 AI 프로젝트 하이퍼볼릭(Hyperbolic)이 12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통해 탈중앙화 GPU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하이퍼볼릭은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이 20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이퍼볼릭은 UC버클리와 워싱턴대학교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AI 프로젝트로, 글로벌 GPU 네트워크와 검증 기술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자원을 목표로 한다. 재스퍼 장(Jasper Zhang) 박사와 유첸 진(Yuchen Jin) 박사가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비싼 컴퓨팅 자원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번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는 △배리언트(Variant)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챕터 원 △라이트스피드 팩션 △뱅크리스 벤처스 △GSR △IOSG △버텍스 △블록체인 빌더스 펀드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엔지니어링과 시장 확장, 전략적 팀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퍼볼릭은 이번 투자로 GPU 마켓플레이스와 검증 가능한 AI 추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GPU 공급자가 유휴 자원을 수익화하고, 사용자는 최대 75%의 비용을 절감하며 유연한 GPU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샘플링 증명(Proof of Sampling, PoSP) 프로토콜을 통해 검증 가능한 AI 추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리언트의 매니징 파트너 제시 월든(Jesse Walden)은 “하이퍼볼릭은 탈중앙화 GPU 네트워크에서 신뢰 비용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성능, 품질, 사용자 경험을 유지한 최초의 사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퍼볼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자원의 민주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1: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