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설립자가 아부다비 금융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부채 증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같은 대형 경제 국가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부채 발행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부채 위기와 화폐 가치의 큰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현재 축적된 부채 수준이 금융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신용과 자금 관계 △정치적 전환 △국제 분쟁 △기후 조건 △기술 발전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달리오는 장기적인 투자 방안으로 금과 비트코인 같은 ‘경화’ 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책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지목했으며, 부채 자산에서 벗어나 경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비트코인에 비판적이었던 달리오는 이제 이를 금과 유사한 인플레이션 방어용 투자로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피터 쉬프 같은 비트코인 비평가들은 이견을 표명하고 있다. 쉬프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 비트코인 매각을 촉구하며, 미국이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것이 경제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1: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