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시장 시가총액 증발, 세수결손, 경제 저성장 문제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질문에 “정부 정책 운영의 잘못이 있다면 저한테 있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 발생한 국가예산 감소와 경제 저성장 문제에 대해 누구의 책임인지 물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특검에서 참고인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기소가 안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질문했지만, 최 부총리는 “그 당시 윤석열 검사를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했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야인으로 생활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았고, 현재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