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월 한달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126달러에서 140달러로 11% 이상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CCN이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4200달러의 저항 수준을 깨뜨릴 경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처럼 이더리움도 주요 수준을 넘어서면 200달러 선까지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크립토독”으로 알려진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148달러를 넘은 후 몇 주 동안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보여 줄 경우 20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CCN은 이더리움의 200달러 선 상승 시나리오는 지난 2월부터 시험하기 위해 노력했던 저항 수준을 벗어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단기 가격 추세에 대해 한가지 긍정적인 지표는 최근 일부 알트코인들이 강세라는 점을 들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박스토큰(Bibox Token), 테조스,(Tezos), 월튼체인(Waltonchain) 등 알트코인들은 미 달러화 기준 5%에서 6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알트코인들의 강세가 시장 외부로부터의 신규 자금 유입에 의한 것이 아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지배적인 종목들에서 옮겨온 자금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알트코인 가격의 독립적인 움직임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여전히 단기적인 하락에 취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이더리움은 전일비 0.5% 상승한 14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