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최근 가격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 이들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1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4억3850만 달러 순유입되면서 9일 연속 플러스 행진이 이어졌다. 블랙록(IBIT)에 2억9560만 달러 유입됐다. IBIT의 출시 후 누적 순유입은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ETF엔 3억57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며 12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벌였다. 피델리티(FETH)에 2억220만 달러, 블랙록(ETHA)에 8170만 달러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선 400만 달러 빠져나갔지만 수수료가 낮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ETH)에는 2580만 달러가 유입됐다.